함께 지어져 가네 찬양 묵상

찬양 <함께 지어져 가네>는 에베소서 2장 20~22절 말씀을 바탕으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로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깊은 교회의론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찬양을 들으며 깊이 마주하게 되는 세 가지 묵상 포인트를 나눕니다.

1. ‘나’라는 파편에서 ‘우리’라는 성전으로

우리는 각자 다른 모양, 다른 상처, 다른 배경을 가진 벽돌과 같습니다. 혼자 있으면 그저 쓸모없는 돌무더기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예수 그리스도라는 모퉁잇돌(주춧돌)을 중심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거룩한 성전의 모습을 갖추어 갑니다.

묵상 질문: 나는 공동체 안에서 다른 지체들을 나와 다른 존재로 밀어내고 있나요, 아니면 함께 연결되어야 할 소중한 벽돌로 바라보고 있나요?

2. ‘완성’이 아닌 ‘지어져 가는’ 과정

가사에서 강조하는 것은 현재진행형(-어가네)입니다. 우리는 이미 완벽한 성전이 아닙니다. 여전히 다듬어져야 할 모난 부분이 많고, 때로는 부딪히며 아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완벽함’을 보고 거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과정’ 그 자체를 기뻐하십니다. 서로의 연약함을 정죄하기보다, 아직 공사 중인 서로를 용납하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묵상 질문: 내 곁의 지체나 내 자신의 연약함을 볼 때, 낙심하기보다 ‘하나님이 지금도 빚어가시는 중’임을 신뢰하고 있나요?

3.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는 목적

우리가 함께 지어져 가야 하는 최종 목적은 우리의 세력을 키우거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성령 안에서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함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화려한 건물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성도들의 연합 속에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가에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하나 될 때, 세상은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祈祷 (기도)

건축가 되신 하나님, 주님이 친히 모퉁잇돌이 되어 주셔서 갈 곳 없는 우리를 불러 모으시고 거룩한 성전으로 빚어가시니 감사합니다. 나와 다른 타인을 판단하기보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연결되기를 힘쓰게 하소서. 아직은 모나고 부족하지만 성령 안에서 날마다 함께 아름답게 지어져 가는 우리 공동체(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님 안에서 함께 하는 공동체 안에서 각기 다른 지체들이 모여,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 우리가, 하나님의 기쁨 되기를..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 빚어주시고, 함께 하시기에, 비로소 코이노니아 공동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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